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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먹을 것이 귀해졌을 때 쌀을 대신하여 도토리를 먹곤 했다. 도토리는 평소에도 먹기가 좋아 인기가 있었다. 조선 시대에는 나라에서 미리 평년에도 수집을 하여 비축하도록 하였다. 《본초강목》에는 흉년에는 산사람들이 밥을 해 먹거나 찧어서 가루로 먹었으며 풍년에는 돼지에게 주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잘 익은 도토리는 보관을 잘 하면 수십 년이 지나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조정에서는 소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는 산에 잣나무와 도토리 나무를 심는 것을 장려하기도 하였다. 도토리는 예로 부터 우리에게 매우 친근한 식물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상품으로, 강원도의 산속 풍경을 그려볼 수 있는 도토리 컵을 제작했다. 강원도에서 자라난 물푸레나무를 사용하여 고운 나무결과 추운 겨울을 이겨낸 단단함을 담았다.
도토리컵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곡선, 그리고 살짝 비껴진 열매꼭지에는 간결하지만 숙련된 가리공예 장인의 솜씨가 깃들어 있다. 세가지 사이즈로 제작되어 용도에 따라 작은 악세서리의 보관이나 컵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역
정선

소재
물푸레나무

규격
55 x 55 x 85 / 75 x 75 x 110 / 90 x 90 x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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