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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선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로 이어지면서 더욱 발달하여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예의를 숭상하는 우리나라의 도덕·윤리 관념은 의식주의 일상 생활 중에서 의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었다. 절변화에 따라 여름에는 홑으로 가늘게 바느질하고, 봄·가을에는 겹으로 바느질하며, 겨울에는 솜을 넣어 따뜻한 옷을 만든다. 옛날에는 여성이면 누구나 침선을 할 줄 알아야만 했기에 집안에서 바느질법을 익히고 솜씨를 전수받아서 침선법이 계속 이어져왔으며, 궁중에서도 침방이 있어 기법이 전승되기도 하였다.
본 작품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이수자 안혜선 선생님과 아우로이의 조기상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한 작품으로 국립무형유산원의 전통기술 전승자 역량강화 과정을 통해 제작되었다.
씨앗을 천으로 하나씩 감싸 묶어 만든 모시 가리개이다. 풀모시 소재로 제작되어 햇빛을 가려주면서도 바람이 잘 통한다. 반투명한 소재와 섬세한 자락은 장소에 은은한 품격을 더해준다.
지역
여주

소재
풀모시, 봉숭아씨

규격
320 x 1100

제작
국가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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