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고운 모양새에는 의관을 정제하며 바르고 곱게 살아왔던 옛 선조들의 마음이 깃들어있습니다. 주름가방은 한복을 지을 때 사용하는 전통바느질 기법을 간결하게 적용한 가방으로, 노방의 은은한 비침과섬세한 주름이 멋스러운 제품입니다.
침선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로 이어지면서 더욱 발달하여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예의를 숭상하는 우리나라의 도덕·윤리 관념은 의식주의 일상 생활 중에서 의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었다. 절변화에 따라 여름에는 홑으로 가늘게 바느질하고, 봄·가을에는 겹으로 바느질하며, 겨울에는 솜을 넣어 따뜻한 옷을 만든다.옛날에는 여자면 누구나 침선을 할 줄 알아야만 했기에 집안에서 바느질법을 익히고 솜씨를 전수받아서 침선법이 계속 이어져왔으며, 궁중에서도 침방이 있어 기법이 전승되기도 하였다.
침선이란 바느질로 의복과 장신구를 만드는 일로 이러한 침선기술을 가진 사람을 '침선장(針線匠)'이라고 한다. 오늘날의 바늘과 흡사한 금속제가 신라시대에 발견되었으며, 고구려 고분벽화와 「삼국사기」기록을 통해 침선이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발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침선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로 이어지면서 더욱 발달하여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데, 예전의 전통사회구조 속에서 여자면 누구나 침선을 할 줄 알아야 했기에 집안에서 바느질법을 배웠으며, 궁중에도 침방이 있어 그 기법이 전승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