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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법(烙桐法)은 오동나무의 겉면을 뜨거운 인두로 지지거나 불로 그슬린 후 볏짚 또는 어피(魚皮)로 문질러 단단한 무늿결은 남기고 연한 표면은 깎여내는 기법이다. 나무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한 한국의 전통 장식 기법으로, 검게 탄 색감이 자연스럽게 드러나 깊이 있는 자연의 나뭇결을 더 아름답게 해준다. 그 때문에 낙동을 한 목가구는 조선 시대 사랑방 가구의 가공에 주로 사용되었다.
목단(牡丹)은 모란이라 불리기도 하며 부귀영화와 함께 천하제일의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모란은 화려한 자태로 인하여 꽃 중의 왕으로 일컬어지며, 화목·부귀영화·번영을 상징한다. 국화는 예로부터 갈상과 상서를 상징했다. 이러한 목단과 국화문양을 조각한 두석과 낙동 목재를 결합한 트레이를 제작했다. 팔각형의 각 모서리에 두석을 대어 다리역할을 하도록 한 제품으로, 화려한 목단문양은 다과상에 풍성함을 더해준다. 상판의 안쪽으로 완만한 각을 주어 사용시에 더욱 편안하게 손으로 잡을 수 있다.
목단문양
국화문양
본 제품은 두석장 허대춘, 안이환 장인과 조기상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한 제품으로 재단법인 예올의 장인 후원 사업인 예올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되었다.
지역
서울

소재
백동, 황동 탄화 오동목 - 낙동

규격
480 x 280 x 57

제작
국가무형문화재 제 55 호 소목장, 국가무형문화재 제 64 호 두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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