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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호는 개인의 주거공간에 붙힌 이름을, 택호는 집의 이름을 뜻한다. 하지만 당호와 택호 모두 옛 선조들의 생활 에서만 존재한다. 현재 우리가 사는 곳은 이름붙혀지지 않고 숫자로 매겨진다. 철문에 붙은 숫자 대신 단심헌은 어떨까. 큰 건물안에 층층히 나뉘어진 공간, 그 안에서 나뉜 집들, 그리고 그 속에 방으로 또 나뉜 공간. 이 나눔의 공간에 숫자 대신 집주인의 삶과 철학, 시대정신이 닮긴 이름을 위한 문패를 제작했다.
일로향실
一爐香室
한 개의 화로와 차향이 있는 곳
소선재 小仙齋 : 스스로 작은 신선이 되는 곳
단심헌 : 단심 이맹호가 사는집
여흥루 麗興樓 : 곱고 아름답게 일어나는 다락
한글조합식 명패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스스로 배치 및 조합해서 부착할 수 있다. 현판이나 편액처럼 크고 거창하게 놓기 보다는 작게 출입문이나 방문에 걸어두는 명패로서 용이하다.
지역
서울

소재
피나무, 홍송, 석채

규격
100 x 300 x 30

제작
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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