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은 안동시에 위치해있다. 안동 하회마을은 한국의 오래된 생활 양식을 가장 잘 보존한 마을 중 하나이다. 하회는 강물이 흐르는 계곡을 의미한다. 하회마을이 낙동강의 상류에 위치해 있어 이런 이름이 붙혀졌다.

하회마을을 대표하는 문화공연인 하회탈놀이는 공연의 목적이 매우 독특하다. 하회마을 사람들은 전혀 종교적인 의도 없이 순전히 즐거움을 위한 행사로서 이 공연을 기획했다. 말 그대로 놀이였다. 하회탈놀이의 참여자는 서로 다른 계층을 상징하는 다양한 종류의 가면을 사용하지만, 결국 놀이의 순간에는 함께 조화를 이루며 풍자와 유머를 즐긴다.

안동 하회마을의 정체성을 하회윷에 담았다. 단순하고 즐겁고 역동적인 감각을 즐길 수 있게 디자인된 하회윷은 4명이 함께 놀 수 있는 한국 고유의 보드게임이다. 하회윷은 하회마을의 문화를 반영하여 디자인했다. 각 계층의 사람을 상징하는 탈이 조각된 윷과 그 계층과 일치하는 형태의 모자를 제작했다. 모자는 겹겹히 쌓을 수 있는 형태이며, 플레이어는 경기 내내 하회의 독특한 문화와 조화를 이루며 한국의 문화를 담은 소중한 유산을 체험한다.

윷놀이는 윷이 뒤집어진 개수에 따라 도,개,걸,윷,모로 각각 1칸씩 더해져 이동한다. 모두 젖혀진 윷과 모두 엎어진 모는 ‘사리’라 하여 한 번 더 던질 수 있다. 처음의 말이 말판을 돌아 밖으로 나오는 것을 동나기라고 하고, 먼저 네 동이 나는 편이 이긴다.

지역
안동
—
소재
피나무, 오리나무, 금분칠, 옻칠(정제칠) 목조각 + 소목
—
규격
250 x 250 x 80
—
제작
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